이재명 캠프, 하드디스크 삭제 지시 논란의 진실은? 폭로와 증거, 그 전말을 살펴보다

2025. 5. 8. 00:00국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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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에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또 다른 폭로가 정치계를 뒤흔들고 있다. 대선 당시 공익제보자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전 민주당 권리당원 백광현 씨는 이재명 대표와 측근들의 불법 행위와 이중성을 고발하며 구체적인 증거와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특히 ‘하드디스크 삭제 지시’와 관련된 녹음 파일과 실물 하드디스크까지 제시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해당 폭로가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증거는 무엇이며 어떤 문제 제기가 가능한지 정리해본다. 나아가, 이번 사건이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전망해본다.

폭로자의 정체와 발언의 핵심은?

이번 폭로의 주인공은 이재명 대표의 직무 정지를 법원에 청구했던 인물로, 당시 ‘당무 거부’ 행위로 인해 당에서 제명되었다. 그는 오랜 기간 민주당의 권리당원으로 활동하며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사안이 이번 폭로의 핵심이다.

  1. 이재명 지사의 퇴임 직전, 정무직 공무원들의 하드디스크 일괄 삭제 지시
  2. 그 지시를 실행한 자는 현 캠프 중심 인물들
  3. 해당 지시는 대장동, 법카 사건과 같은 핵심 수사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자료를 제거하기 위한 시도였을 가능성 제기

“파일이나 이런 것만 싹 없애요… 나간 사람들 하는 것처럼 예정하고 밀어야 해요.”

녹취 파일 속 음성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공무상 비밀 누설 및 증거 인멸과도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이재명 측, 하드디스크 삭제 ‘반복’ 의혹까지 제기돼

이 폭로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뿐 아니라 성남시장 재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백 씨는 이재명 당시 시장의 최측근이 사용하던 PC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으며, 해당 하드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을 예정이니 맡아달라”는 말을 듣고 지인이 대신 보관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사전에 검찰 수사 정보를 사전 유출받았다는 정황을 의미한다.

Q. 검찰 수사 일정, 어떻게 미리 알았을까?

A. 백 씨는 이재명 측이 검찰의 압수수색 일정을 미리 알고 자료 삭제와 은폐를 준비했다는 정황이 담긴 정언을 주장하고 있다. 사실일 경우, 이는 단순한 위법을 넘어 사법 질서의 심각한 훼손으로 간주될 수 있다.

새로운 증거, 실제로 어떤 파장을 낳을까?

이번 사건은 단지 제보자의 말뿐 아니라, 녹취 파일과 실물 하드디스크라는 ‘구체적 물증’이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정치적 공방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핵심 쟁점 정리

항목 내용

녹취 파일 정무직 공무원 하드디스크 삭제 관련 지시 담긴 대화
하드디스크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최측근의 업무용 컴퓨터에서 나온 실물
증언 자료 삭제는 검찰 수사 정보를 미리 알고 이뤄졌다는 주장
법적 논점 공무상 비밀 누설, 증거 인멸, 수사방해 가능성 등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대응은?

폭로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재명 대표 역시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진영에서는 이번 폭로를 두고 ‘정치적 음해’로 규정하며 메신저 공격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Q. 이재명 측은 이 폭로를 반박할 수 있을까?

A. 파일과 실물 증거가 있는 한, 단순한 부인이나 정치적 프레임 전환만으로는 여론을 설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 차라리 직접적 법적 대응으로 진실을 규명하는 방식이 현실적일 것이다.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 정리

  • 법인카드 유용 사건과는 별개 사건이다 → 이번 폭로는 ‘자료 삭제 지시’에 관한 별건
  • 녹음 파일은 실제로 지시 대화가 담겨 있음 → 단순한 주장 아님
  • 경찰 조사 지연 사유 불명확 → 2년 가까이 사건 종결되지 않음

시사점: 정치는 결국 국민의 감시 아래 있다

이번 폭로는 단순한 정치적 음모론이 아니다. 물증과 녹취가 존재하는 만큼,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이 사건은 한 정당이나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권력 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기도 하다.

국민은 더 이상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증거와 책임 있는 태도만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 지금 필요한 건 침묵이 아니라, 정면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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